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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벤투호 다음 상대 카메룬, 우즈베키스탄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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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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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 카메룬의 친선경기 모습
우즈베키스탄과 카메룬의 친선경기 모습

[촬영 최송아]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친선경기 두 번째 상대인 카메룬이 우즈베키스탄에 덜미를 잡혔다.

카메룬은 2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내주며 0-2로 졌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9월 A매치 2연전 상대로 낙점된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2경기를 치르기를 원해 대한축구협회가 우즈베키스탄을 별도로 초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인 카메룬은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로 불리지만, 이번 원정엔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나폴리) 등 주요 선수들을 제외해 사실상 1.5군 전력으로 한국을 찾았다.

카메룬은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나와의 대결에 대비한 실전 점검 상대로 꼽혔으나 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FIFA 랭킹 77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 속에 패배를 떠안았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24분 코지마트 에르키노프(토르페도 모스크바)의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엘도르 쇼무로도프(AS 로마)가 빠르게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깔아 차 준 공을 에르키노프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처음 성인 대표로 발탁된 브라이언 음베우모(브렌트퍼드)와 카메룬 역대 A매치 득점 3위(33골)인 주장 뱅상 아부바카르(알 나스르) 등이 공격 선봉에 선 카메룬은 이후 세트피스 기회 등으로 기회를 엿봤으나 소득이 없었다.

후반 들어선 두 팀의 공격이 한층 활발해진 가운데 후반 10분 쇼무로도프의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 13분 아부바카르의 페널티 지역 중앙 오른발 강슛 땐 양 팀 골키퍼가 선방을 주고받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K리그 광주FC와 강원FC에서 '아슐마토프'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던 수비수 루스탐 아슈르마토프(나브바호르 나망간)가 후반 18분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를 겪었으나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버텼다.

카메룬은 다양한 교체 카드 가동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오히려 후반 31분 오스톤 우루노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쐐기 골이 터지며 우즈베키스탄이 승기를 잡았다.

이 경기에 이어 이날 오후 8시부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은 27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고, 카메룬은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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